메타버스의 정의/ 인기배경/ 메타버스를 이용한 게임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같은 가상공간으로, 현재 Z세대를 주축으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미래 핵심적인 경제 플랫폼이 될 수 있다. 현재 메타버스를 이용한 다양한 게임이 개발 중에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도 앞다퉈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메타버스는 '메타'와 '유니버스'의 합성어이다. '메타'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며, '유니버스'는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즉 현실 세계와 같이 사회 및 경제 활동이 가능한 3차원 가상 공간을 뜻하는 말로 1992년 미국의 SF소설인 'Snow Crash'에서 처음 소개됐다.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꽤 오래 전이나 최근에서야 각광을 받게 된 이유는 바로 '로블록스'라는 유니콘 기업이 바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큰 성공을 거두며 안착했기 때문이다. 로블록스는 당시 한화 가치로 약 33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현재도 1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가진 메타버스 대중화의 1등 공신이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메타버스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된 회사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하였다. 

 

 

2. 메타버스의 잠재력/가능성

  우리가 이제부터라도 '메타버스'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메타버스의 핵심 이용층이 'Z세대'에 있다는 것이다. 과거 온라인 게임의 이용층이 어린 10~20대로 한정되었을 때에는, 게임은 부정적이고 폭력적이며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안 좋은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엄청나게 게임시장이 발전하고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메타버스 시장은 대다수가 10대가 이끌어가고 있다. 네이버의 제페토, 글로벌 플랫폼인 로블록스의 전체 이용자 중 대다수가 10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가까운 미래에 핵심 소비층이 된다면 메타버스는 게임 시장처럼 핵심적인 경제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보고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사업명을 '메타'로 바꾸기도 하였다. 과연 메타버스는 넥스트 인터넷이 될 수 있을까?

 

 

 

3. 게임 산업에서의 메타버스

3-1. 엑시인피니티

  엑시 인피니티는 최근 P2E(Play to earn) 열풍을 일으킨 최대 주역이다. 베트남 스타트업이 개발한 엑시인피니티는 게임에서 얻은 캐릭터를 육성해 판매하여 코인을 얻고 그것을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베트남 10~20대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한동안 P2E 시장이 붐이었을 때는 하루종일 엑시인피니티 게임만 하며 돈을 번 동남아시아 청년들이 많았다고 한다. 

 

 

3-2. 미르 4

  미르 4는 게임사가 NFT 시장에 진출하여 성공한 대표적 예시이다. 미르4 게임에서 게임 유저는 '흑철'이라는 광물을 캐 게임 내 코인과 교환할 수 있고, 이 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가상화폐 '위믹스'로 교환할 수 있다. 미르 4는 국내에서 P2E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고, 이러한 성공으로 다른 게임회사인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이 NFT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