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메인넷, 포크는 코인 생태계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있을까?
매일경제신문사의 '코린이를 위한 코인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읽고 공부하는 의미로 기본적인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1. 토큰
'토큰'은 기존 코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만든 코인이라는 뜻이다. 즉 독자 플랫폼을 구축하지 못한 '베타 버전'과 비슷하다. '토큰'이라는 말도 'ERC-20 토큰'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이더리움이라는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을 빌려 개발, 운용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말한다. 현재 거래되는 대부분의 코인이 이더리움에서 파생되었는데, 이더리움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ERC-20 토큰이 만들어졌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트론, 이오스, 퀀텀도 처음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빌려 출발한 코인이다. 더 쉽게 표현하자면, 이더리움이 android라면, ERC-20 토큰은 일종의 어플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토큰이 ICO와 거래소 상장에 성공하고 가치가 부여되며 현재의 코인 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2. 메인넷
'메인넷'이란 기존 네트워크에서 독립한 독자 플랫픔을 말한다. 이제 막 발행한 신생 코인들은 허점이 많다. 부족한 부분을 끊임없이 수정하고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일종의 베타테스트를 통해 이것저것 실험을 한다. 그리고 '메인넷'에 출범하게 되는데, 이는 테스트를 거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다른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독자 플랫폼을 갖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메인넷 출범은 보통 호재로 평가된다.
3. 포크 - 하드 포크, 소프트 포크
'포크'란 기반이 되는 코인에서 블록체인을 업그레이드하는 행위를 말한다. 여기서 업그레이드된 코인이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하드 포크'냐, '소프트 포크'냐로 나뉜다. '하드 포크'란 블록체인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코인이며, '소프트 포크'란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이 가능한 코인을 말한다. '하드 포크'는 기존 블록체인과는 별개의 새로운 블록체인으로 독립하는 것으로 기존 코인과는 아예 다른 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가 바로 하드 포크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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